초유의 '검사 육탄전'이 벌어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검언 유착 의혹' 수사팀 부장검사와 핵심 피의자인 한동훈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겁니다. <br /> <br />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?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반박에 재반박이 반복되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양측의 말이 너무 다른 거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동훈 검사장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거고, 수사팀은 함께 넘어졌을 뿐이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한 검사장이 어제 첫 입장문을 낸 건,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던 오후 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수사팀이 사무실로 찾아와 휴대전화 유심 카드를 압수한다고 해서, 변호인과 통화부터 하겠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휴대전화 잠금을 풀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정진웅 부장검사가 달려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부장검사가 탁자 위로 몸을 날렸다, 팔과 어깨를 움켜쥐었다, 몸 위로 올라탔다,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정 부장검사도 어제저녁 7시쯤 반박 입장문을 기자단에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몸을 날리거나 밀어 넘어뜨린 사실이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팔을 뻗는 과정에서 함께 바닥에 함께 넘어졌고 그 상태에서도 휴대전화 제출을 완강히 거부해, 이를 제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방해를 제지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는 게 정 부장검사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검찰이 압수한 건 휴대전화가 아니라 유심 카드였잖아요? <br /> <br />그런데 왜 수사팀은 휴대전화를 압수하려고 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도 어제 영장에 기재된 압수물은 유심 카드였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 검사장이 현장에서 사용하려던 휴대전화에 그 유심 카드가 들어있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한 검사장의 행동이 휴대전화 잠금을 풀기 위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잠금을 풀고도 추가적인 조작을 통해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으로 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안에 있던 유심의 기록을 건드려,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으로 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입장이 나오자 한 검사장 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물은 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301301294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